미 연준 “국채시장 유동성 압박…상설 환매제 통해 대응 강화”

지난 4월에 미국 국채시장 유동성 긴축 언급
SRF 운영 오전 확대 예고
무역 관세 여파 속 시장 정상 작동 평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집행을 담당하는 관계자가 미국 국채시장 유동성 경색에 대응해 상설 환매제도(SRF) 운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 외신에 따르면, 연준 시스템공개시장계정(SOMA) 운용 책임자인 로베르토 페리는 지난 4월 초 미국 국채 현금시장에서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경직됐으나, 국채 환매시장 내 자금 유동성이 견고했던 덕분에 시장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대중국 관세를 발표한 뒤 시장이 일정 수준의 압박을 받았지만, 전반적인 기능은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페리는 이 같은 사례를 통해 시장에 신속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연준의 수단 확보 필요성이 다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를 위해 SRF 운용을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오전 조기 결제 방식의 경매를 도입하고, 기존 오후 경매와 병행함으로써 SRF가 통화정책 집행 및 시장 작동 도구로서의 효과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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