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장관 “미중 회담, 본격적인 무역협상 아닌 긴장 완화 목적”

5월 10일 스위스서 회담 시작
중국 부총리 허리펑과 첫 대면 예정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8일(현지시간), 오는 5월 10일 스위스에서 중국과의 회담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회담은 무역협상의 본격적인 논의가 아닌 향후 대화를 위한 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정부총무 소위원회에 출석해 “이번 회담은 본격적인 무역 합의가 아니라 긴장 완화(de-escalation)가 목적”이라며, “전진하기 위해선 먼저 긴장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는 베센트 장관과 함께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인 제이미슨 그리어가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고문인 허리펑 부총리가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허리펑은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스위스를 방문해 미국 측 대표단과 회동할 계획이다.

한편, 베센트 장관은 같은 날 열린 청문회에서 “미국은 디지털 자산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국채에 대한 디지털 자산 기반 수요가 최대 2조달러(약 2800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이밖에 미국이 이번 주 어떤 국가와 무역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며, “미국의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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