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코인, 국내 시장에서 퇴출에 재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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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코인 앱 차단…“규제 대응 준비 후 복귀 계획”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쿠코인이 한국 시장 재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15일 금융당국의 조치로 국내 서비스가 차단된 이후 첫 공식 입장이다.

2일 BC 웡 쿠코인 최고경영자(CEO)는 두바이에서 열린 토큰2049 행사에서 국내 시장 복귀 의지를 밝혔다. 그는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인도 등 주요 국가의 규제 요건을 충족한 이후 한국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4월 금융위원회가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서 구글과 애플에 앱스토어에서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해외 코인 거래소에 대한 서비스를 차단하도록 요청했다.

이후 구글 앱스토어에서 신규 다운로드와 업데이트가 제한되면서 쿠코인을 포함한 22개 거래소의 앱 접근이 차단됐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신고 불이행 해외 거래소에 대해 제재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한편 웡 CEO는 전통 금융 분야에서도 각국 규제 당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정부의 규제 움직임이 해외 거래소를 배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쿠코인의 EU 대표 올리버 슈타우버는 유럽 내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EU의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인 미카(MiCA)가 통일된 규제 체계를 예고했지만, 실제 각국 규제기관은 여전히 규정을 다르게 해석하고 있어 사업 운영에 장애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국가는 과거에 부여된 라이선스마저도 재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등록 해외 거래소에는 쿠코인을 비롯해 MEXC, 피멕스, XT닷컴, 코인엑스, 비트마트, 디지피넥스, 폴로닉스, 피오넥스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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