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IP 활용 첫 블록체인 게임
게임 내 자산 발행·거래 가능
넥슨코인 NXPC 도입
넥슨의 블록체인 계열사 넥스페이스가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첫 웹3 게임 ‘메이플스토리N’을 5월 15일 출시한다. 게임은 에서 운영된다.
넥슨은 2023년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공개한 바 있다.
메이플스토리N 운영 블록체인은 아발란체 기반 서브넷 기술을 활용해 지난 4월 가동한 전용 체인 ‘헤네시스’로 네트워크 기반 토큰 ‘NXPC’도 도입했다.
기존 2D 횡스크롤 플레이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게임 내 아이템을 자산으로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플레이어는 게임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시스템을 통해 생태계 토큰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넥스페이스는 출시 전 테스트 기간 동안 약 3150만 건의 온체인 거래가 이뤄졌고, 디지털 지갑은 약 100만 개가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메이플스토리N을 비롯해 모바일 버전, NFT 기반 콘텐츠 플랫폼 ‘메이플스토리N 월드’ 등을 통해 자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출시가 공식적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황선영 넥스페이스 대표는 “수년간의 개발과 사용자 테스트, 커뮤니티의 지지를 바탕으로 완성된 결과”라며 “단순한 신작 이상의 의미를 지닌 새로운 게임 역사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당초 이더리움 확장 네트워크 폴리곤 기반에서 개발됐으나, 2024년 아발란체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