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내 미중 무역협상 체결 가능성은 낮아
비트코인 ETF 기관 자금 유입세
AI 토큰 강세
무브먼트 사태 여파로 MOVE 21% 급락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재개를 시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시장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며 비트코인(BTC) 시세가 9만7000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다만 6월 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도지코인(DOGE)은 24시간 기준 4% 상승하며 주요 종목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에이다(ADA), 리플(XRP),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도 1~3%대 상승을 기록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국 측에 관세 문제에 대한 협상 의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미·중 간 관세 조치로 인해 연초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협상 재개 신호에 따라 다시 10만달러 재진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파생시장보다는 현물 중심의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으며, 거래량 증가와 함께 유동성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트레이딩 기업 플로우데스크는 “비트코인이 9만달러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며 “현물과 파생시장에서 모두 뚜렷한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AI 테마 코인과 알트코인 중심의 매수세와 함께 비트코인 ETF로 15억달러(약 2조1300억원) 자금이 유입되며 기관 수요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트래티지
비트코인을 집중적으로 매수해온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BTC 매입 확대 소식도 시장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는 자사 투자 전략을 통해 210억달러(약 29조8200억원) 규모의 추가 매수를 위한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프레스토 리서치는 “해당 기업의 고도화된 자산평가 방식과 기관화된 투자 전략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무브먼트
한편, 무브먼트랩스는 공동 창립자 루시 만체의 직무 정지를 공식화했다. 토큰 조작 정황을 담은 보도가 나온 이후, MOVE 토큰은 24시간 기준 21% 추가 하락했다.
카바
카바랩스는 자사의 탈중앙 AI 플랫폼 이용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카바랩스 공동창립자 스콧 스튜어트는 “카바 AI는 검증성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제공한다”며 “탈중앙성과 투명성을 갖춘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