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PYUSD 제재 없이 조사 종결

페이팔 로고

2023년 시작된 조사 종료
스테이블코인 규제 리스크 해소
이더리움 기반 PYUSD 수익률 경쟁 본격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결제 대기업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 ‘PYUSD(페이팔 USD)’에 대한 조사를 별다른 제재 없이 종료했다고 2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페이팔은 이번 주 공시를 통해 “2023년 11월 SEC 집행국(Enforcement Division)으로부터 PYUSD 관련 서류 제출을 요구받았고, 2025년 2월 해당 조사가 제재 없이 종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SEC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제재와 소송을 잇따라 취하한 바있다.

PYUSD는 2023년 8월 이더리움 기반으로 출시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미국 국채 및 달러 예치금으로 뒷받침된다. 페이팔은 이 코인을 개인 간 송금, 전자상거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 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된 암호화폐로, 증권 또는 머니마켓펀드로 간주될 수 있다는 이유로 규제 논란의 중심에 서왔다. 특히 페이팔처럼 전통 금융과 디지털 결제를 아우르는 대형 기업이 관련 시장에 진입하면서 규제 당국의 관심이 집중됐다.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페이팔은 PYUSD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해당 토큰은 현재 기준 시가총액 약 8억8700만달러(약 1조2600억원) 규모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중 여섯 번째 순위다.

한편, 페이팔은 PYUSD 보유자에게 연 3.7% 수익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리플, 마스터카드, 비자, ING, 스트라이프 등 전통 금융권과 암호화폐 기업들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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