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사모 없음, 기부금으로 운영
이더리움 확장성 해결책 모색
레이어2 이더리움 R1이 ‘토큰 없는’, ‘사모 없는’, ‘거버넌스 없는’ 중립적 롤업을 표방하며 출범을 알렸다. 프로젝트 측은 이를 “이더리움의 가치를 지키는 커뮤니티 중심 인프라”라고 소개했다.
롤업은 이더리움의 느린 처리 속도와 높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다. 쉽게 말해, 많은 거래를 한 번에 묶어서(roll up) 처리한 뒤, 결과만 이더리움 메인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식이다.
지난 1일 이더리움 R1 X에 따르면, 이더리움 R1은 이더리움 확장성 해결책을 지향하는 롤업으로, 민간 투자자 배분이나 재단 소유 없이 전적으로 기부 자금으로 운영된다. 운영 구조는 완전한 퍼블릭 멀티시그 기반으로, 롤업의 교체 가능성과 탈중앙성을 강조했다.
기술적으로는 오픈소스 기반 ‘서지 스택’과 ‘타이코’ 코드를 활용해 구축됐다. 2030년까지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의 1%는 기여 단체인 타이코 DAO에 전달된다.
R1은 “대다수 레이어2 프로젝트가 사실상 새로운 레이어1처럼 운영되고 있다”며, “비공개 할당, 불투명한 거버넌스, 중앙화된 통제에서 벗어난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식 웹사이트와 깃허브, 텔레그램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로드맵 초안과 커뮤니티 논의도 시작됐다.
프로젝트는 “롤업은 카르텔이 아닌, 누구나 대체 가능한 공공재여야 한다”고 밝히며, 개발자와 앱 빌더, 이더리움 생태계 기여자를 위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Introducing Ethereum R1 — The neutral rollup built for Ethereum
— Ethereum R1 (@ethereumR1) May 1, 2025
No token. No private sales. No governance cult.
Just Ethereum values, public funding, and community control.
🧵 Why R1 matters & how you can j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