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머스크 CEO 교체설 루머에도 큰 변동 없어

도지코인 박스권 유지
테슬라 “머스크 교체설은 전혀 사실 아냐” 반박

도지코인(DOGE) 시세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교체설 보도 이후에도 16~17센트(원화시세 기준 240~254원) 사이에서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고 1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시장 전반이 강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지코인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머스크는 도지코인의 대표적인 지지자로, 그의 발언이나 소속 기업의 움직임이 도지코인 시세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 이사회가 약 한 달 전부터 머스크의 트럼프 행정부와의 밀접한 관계를 문제 삼아 CEO 교체를 추진하며 복수의 임원 검색 업체에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사회가 머스크에게 테슬라에 더 집중할 것을 공개적으로 밝히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해당 보도 전에도 언론사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반박했다. 테슬라는 “머스크는 테슬라의 CEO이며, 이사회는 그의 성장 전략 실행 능력에 대해 강한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도 개인 계정을 통해 해당 보도를 “의도적으로 조작된 허위 기사”라고 비판했다.

한편, 테슬라는 2022년부터 자사 온라인 스토어의 일부 상품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도지코인 지갑을 테슬라 웹사이트와 연결해 직접 결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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