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창립자 창펑 자오(CZ)가 30일 두바이에서 열린 토큰2049 행사에서 암호화폐를 국가 전략 비축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여러 국가에 자문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CZ에 따르면, 미국 외에도 유럽 이외 지역의 국가들에 암호화폐 비축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시장 주기에서 가장 주목받은 주제로 상장지수펀드(ETF)를 꼽으며, “거의 모든 관심이 비트코인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더리움은 아직 큰 성공을 이루지 못했지만, 비트코인의 성공이 다른 암호화폐로도 확장될 수 있다”며 다만 “이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지금은 여전히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CZ는 “현재 암호화폐의 활용은 대부분 거래에 한정돼 있다”며 “거래 외 영역에서의 사용 사례가 본격적으로 확장될 때 진정한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