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살바도르 규정 따라 테더 골드(XAUT) 첫 실사
- 총 7톤 금으로 XAUT 코인 뒷받침
- ‘페이퍼 골드’ 우려 차단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엘살바도르 금융 규정에 따라서, 금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 골드(XAUT)의 1분기 첫 실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테더에 따르면, XAUT는 4월 28일 기준 시가총액 7억7700만달러(약 1조1200억원)을 기록했으며, 246523.33온스(약 7톤)의 실물 금을 스위스 전용 금고에 보관해 1:1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더는 금괴 검증과 정기 감사를 포함한 엄격한 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중앙은행들이 수백 톤 규모의 금을 사들이는 상황에서 XAUT를 개인과 기관을 위한 표준화된 금(실물자산) 토큰화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브릭스(BRICS)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중앙은행이 1044톤 이상의 금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들어 금 가격은 연초 대비 약 27% 상승했으며, 현재 온스당 33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두 배 이상 오른 수준이다.
테더는 XAUT가 물리적 금으로 직접 뒷받침되고 규제 요건을 준수하고 있다며, 실물 기반이 아닌 ‘페이퍼 골드’ 상품과는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