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록 IBIT, 약 58만2,000BTC 보유
- IBIT, 세계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로 부상
- 블랙록의 총운용자산 약 1경7200조원 대비 비중은 미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IBIT)가 4월 26일 기준 비트코인 총공급량의 2.8%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블랙록 ETF 추정 주소로 이번 주에만 12억달러(약 1조70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은 약 58만2,000BTC에 이르렀다.
IBIT는 이번 주 대규모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4월 24일에는 하루 동안 6억4,300만달러가 순유입돼, 과거 13주간 최대 단일 순유입을 기록했다.
IBIT는 현재 운용자산 기준 세계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로 자리 잡았다.
블랙록은 고객 자산을 대신 운용하는 구조로, 직접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블랙록 고객층이 비트코인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IBIT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블랙록이 관리하는 총자산 약 12조달러(약 1경7200조원)에 비하면 극히 일부에 해당한다.
비트코인 보유량이 많은 상장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최근 “10년 후에는 IBIT가 세계 최대 ETF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