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디플레이션 침체 경고…마이크 맥글론 “연준 긴축 유지 위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 애널리스트 마이크 맥글론은 미국 경제가 심각한 디플레이션 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여전히 긴축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과거 원자재 가격이 이처럼 급락했을 때 연준은 이미 양적 완화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맥글론은 지난주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심각한 디플레이션 침체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자재 시장의 하락세와 주요 은행의 예금 인출 사태를 심각한 신용 위기의 신호로 해석하며, 이는 이제 막 시작된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의 천연가스 연간 산업 수요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수치가 연간 기준으로, 계절적 요인이 아닌 경제 전반의 수요 감소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맥글론은 또한 연준이 부진한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을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 판매 지표의 하락 추세를 인지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을 경기 침체기의 일부로 보고 있으며, 국채 수익률과 10년물 채권 시장이 이미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자재 시장에 대해 맥글론은 상품 가격 급락은 경기 둔화 시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을 때 연준은 이미 완화 조치를 취했지만, 현재는 여전히 긴축 정책을 유지하며 경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맥글론의 경고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목받고 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경계하는 동안, 원자재 가격 하락과 신용 위기가 디플레이션 침체를 초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 연준의 정책 변화와 경제 지표 추이에 따라 미국 경제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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