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상승한 48.71T…해시레이트도 연중 최고치 도달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BTC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블록 높이 786,240에서 1.72% 증가한 48.71T로 조정됐다. 이는 지금까지 기록된 수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평균 해시레이트도 348.6 EH/s로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해시레이트는 채굴자들이 제공하는 총 연산 능력을 의미하며, 네트워크 보안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2022년 4월 27일 기준 29.79T에서 시작해, 2023년 4월 20일 기준 48.71T로 크게 상승했다. 연간 기준으로 63.54% 증가한 셈이다.
1년 동안 대부분의 난이도 조정에서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하락한 경우는 5차례에 불과했다. 채굴 난이도는 평균 2,016개 블록마다 약 2주 간격으로 조정되며, 블록 생성 시간을 약 10분으로 유지하기 위해 설계됐다.
채굴 난이도 상승은 채굴자가 유효한 해시를 찾는 데 더 많은 계산 능력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블록 생성이 더 어려워지며, 이는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