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OTC 통해 매입한 일부 물량은 시간 기반 락업 적용
미국 나스닥 상장사 디파이 디벨롭먼트(제노버, 종목코드: JNVR)는 23일(현지시간) 약 6만5305개의 솔라나(SOL) 토큰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입 이후 보유량은 총 31만7273개로 증가했으며, 스테이킹 보상을 포함한 전체 자산 가치는 약 482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23일 기준 보유 내역에 따르면, 유통 중인 총 주식 수는 약 150만주이며, 주당 보유 솔라나는 0.22개, 주당 SOL 가치로 환산 시 약 3만2880원이다. 이는 직전 매입 시점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이번에 확보한 솔라나 일부는 비트고(BitGo)의 장외거래(OTC) 데스크를 통해 기관 투자자로부터 매입한 것으로, 시간 기반 잠금 조건이 부여돼 있다. 해당 토큰은 벤처 투자, 파산, 프로젝트 할당 등과 관련된 계약적 제한이 있는 상태로, 온체인 전송은 불가능하나 자격을 갖춘 투자자 간 장외 거래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디파이 디벨롭먼트는 이들 락업 토큰을 장기 보유 및 스테이킹을 통해 원화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조셉 오노라티 디파이디벨롭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고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통해 시장 가격보다 할인된 조건으로 락업된 가상자산에 접근함으로써, 전략적 재무 운영을 강화하고 솔라나 생태계와의 정렬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관련 사항을 향후 규제 보고서에 포함해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