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컨퍼런스 2025, 라스베이거스 5월 개최…업계 유명인사들 연설 예정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5 주요 참석자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5 주요 참석자

5월 27~2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려

세계 최대 비트코인 행사인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5가 현지 시간으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다. 연례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행사로, 지난해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 했으며, 올해에도 가상자산 업계의 유명 인사들과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실크로드 설립자인 로스 울브리히트가 첫 대중 연설에 나선다. 그는 비트코인 중심의 다크웹 거래소 실크로드를 만든 인물로, 약 11년간 복역 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전면 사면을 받았다. 사면 직후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는 환영 분위기가 이어진 바 있다.

울브리히트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암호화폐 업계에 복귀한다. 커뮤니티 내에서는 플랫폼 창립자에 대한 과도한 형사 처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미국 행정부 인사

컨퍼런스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암호화폐 정책 담당자인 데이비드 삭스, 디지털자산자문위원회 이사 보 하인스도 연사로 나선다. 데이비드 삭스는 아부다비의 셰이크 타흐눈 빈 자예드 알 나흐얀과 만나 인공지능 및 암호화폐 정책을 주제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도 참여해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미국 내 비트코인 제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인물이다.

가상자산 업계 유명 인사

주요 업계 인사들도 대거 연사로 나선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 블록스트림의 아담 백, 윙클보스 형제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인물들이 연사로 나선다. 2022년 미스 유니버스 엘살바도르 출신 알레한드라 과하르도는 ‘미스 비트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술과 패션을 접목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SNS에서 활동 중인 ‘아메리칸 호들’은 6.15비트코인(약 8억9,000만원)을 보유한 인물로 소개됐으며, 컨퍼런스 측은 그를 세계적 동물학자라고 소개했다.

기계공학자 출신으로 비트코인 스타트업 세 곳을 창업한 크리스 헌터도 연사로 나선다. 그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통화 전환을 지원한 인물로, 에너지와 핀테크 분야에서의 투자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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