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 성장 둔화, 연간 무역 적자 기록 확대

일본의 수출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와 철강의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금리 인상과 서구 은행의 불안감 속에서 글로벌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었다.

석탄, 원유 및 석유 제품의 막대한 비용으로 인해 3월 수입 증가가 수출을 앞질렀고, 세계 3위 경제 대국의 연간 무역 적자가 기록적인 21조 7000억 엔(213조 5,605억 원)에 이르렀다.

이는 2013회계연도의 13조 7000억 엔을 넘어섰다.

전년 동월 대비 엔화가 16.5% 하락한 것도 이전 엔화 강세 기간 동안 일본 수출업체들이 생산을 해외로 이전했기 때문에 대외 선적을 늘리기보다는 수입 가치를 높였다.

일본 재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해 미국향 자동차 선적에 힘입어 2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2.6% 증가 추정치 중앙값보다 높았지만, 2월의 6.5%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수출이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의 무역 적자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노린추킨연구소의 미나미 다케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소비는 제로 코로나19 억제가 해제된 후에도 힘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서방의 본격적인 통화 긴축 효과가 일본 경제에 작용하여 앞으로 일본의 수출이 감소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뜨거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몇 달 간의 글로벌 통화 긴축 정책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최근 두 개의 미국 중형 은행의 파산과 크레디트 스위스의 문제는 신용 경색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목요일 자료에 따르면 수입은 3월까지 올해 7.3% 증가했으며, 이는 11.4% 추정치보다 낮았고, 전월 8.3% 증가 이후 하락했다.

3월 무역수지는 2월 8970억 엔 적자에 이어 3월 1조 2900억 엔(12조 6,877억 원) 적자로 추정치 대비 7545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이 3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해 전월(14.9%)보다 둔화됐다.

일본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3월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은 일본의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글로벌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일본의 수출 전망이 불확실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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