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지명한 폴 앳킨스, 4월 9일 상원 인준 후 21일 SEC 위원장 취임
4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폴 S. 앳킨스(Paul S. Atkins)가 제34대 SEC 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앳킨스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1월 20일 지명했으며, 4월 9일 상원의 인준을 받았다. 그는 과거 SEC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디지털 자산과 시장 규제 개혁에 지속적으로 관여해 왔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앳킨스 위원장의 친암화폐적인 성향에 주목하고 있으며, 규제의 투명성과 비용 효율을 중시하는 접근법을 강조해 왔다.
그는 취임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상원이 SEC를 이끌 기회를 준 데 대해 감사한다”며 “위원회와 전담 전문가들과 함께 자본 형성 촉진, 공정하고 질서 있는 시장 유지, 투자자 보호라는 SEC의 임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투자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