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G랩스, 오아시스, 폴리헤드라, 아이오텍스, 지오드넷 등 블록체인·AI 기업 다수 참여
에이셔가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탈중앙형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AI 언번들드(AI Unbundled)’ 연합을 21일 출범했다. 웹3 기반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AI 스타트업들이 고성능·저비용 컴퓨팅 자원과 네트워크, 투자, 협업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셔 최고경영자 다니엘 왕은 “AI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며, 최전선에서 개발 중인 팀들은 단순한 컴퓨팅 자원 그 이상을 필요로 한다”며, “AI 언번들드는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구성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해 탈중앙형 AI 개발을 현실화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연합에는 0G랩스, 바이코노미, 폴리헤드라, 오아시스 프로토콜 재단, 체인GPT, 아이오텍스, 지오드넷, 알파 뉴럴 AI, 디에이전트 AI, 등이 참여했다.
AI 연합은 참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만~10만달러 규모의 공동 보조금과 분산형 GPU 인프라를 저비용으로 제공하며, 0G랩스의 추론·검증 도구에 대한 접근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ERC-7857과 같은 iNFT 표준을 포함한 탈중앙형 개발 도구 사전 접근권, 공동 브랜드 이벤트 및 해커톤, 기술 멘토링 및 공동 마케팅 등도 포함된다.
0G랩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아다 하인리히는 “0G랩스는 실시간 온체인 AI를 위한 모듈형 운영체제로, AI 언번들드 참여를 통해 분산형 AI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언번들드는 스타트업은 물론 기존 기업을 포함해 탈중앙형 기술 기반으로 AI를 개발하고자 하는 팀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에이셔는 현재 95개국에 걸쳐 42만5000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급 GPU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아이겐레이어, 솔라나, 아발란체 재단, 플룸, 파일코인 재단, 니어 재단 등과 협력하며 탈중앙형 GPU 클라우드 채택과 AI·게임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