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7,800만 달러(약 2,365억 6,200만 원) 상당의 6,071 BTC를 보유한 휴면 비트코인 지갑이 9.3년 만에 활성화되었다.
사토시 시대부터 존재한 이 지갑은 2013년 당시 330만 달러 상당의 BTC가치를 보유한 지갑이였다.
지갑의 갑작스러운 활성화는 지갑 소유자의 신원과 활성화 이유에 대해 많은 이들이 추측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었다.
지갑의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2013년 12월 19일에 첫 거래가 있었고, 가장 최근 거래는 4월 19일에 이뤄졌다.
총 6,071 BTC 중 2,071 BTC가 이동되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 대표는 자금이 알려진 거래소 지갑에 입금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체가 장외(OTC) 거래로 실행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가격 변동으로 인한 해당 지갑의 수익은 1억 7,300만 달러(2,299억 1,700만 원)에 달하며, 이는 지갑 소유자에게 57배에 달하는 엄청난 이익을 안겼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 고래 주소의 추가 움직임과 더 넓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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