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오는 24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2+2 통상 협의’에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정부 공동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경제부총리와 산업장관이 이끄는 정부 합동 대표단이 본격적인 협상을 위해 출국한다”며 “미측의 요청으로 이번 주 양국의 경제·통상 장관이 만나 협의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협상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미국과 차분하고 진지한 논의를 통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해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