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불안에 비트코인 3만달러 하회… 암호화폐 시장 전반 후퇴

비트코인 시세
비트코인 시세 (출처 : 블룸버그)

영국 물가 상승 여파로 위험 회피 심리 확산… 롱 포지션 1억7500만달러 청산

블룸버그는 영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이 글로벌 금리 인상 우려를 자극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비트코인이 30,000달러 선 아래로 밀려났다고 보도했다.

가장 시가총액이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약 29,340달러로 거래되며 4.5%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5% 하락했다. 솔라나, 아발란체 등 주요 알트코인은 이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같은 날 발표된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자료에 따르면 3월 인플레이션이 10% 이상을 유지해, 영란은행이 차입 비용 인상을 지속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약 80% 상승했지만, 인플레이션 및 금리 불안 속에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멈췄다고 분석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억7,500만달러(약 2,537억원)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K33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는 “이번 하락은 전형적인 청산 반응이자 구조적인 시장 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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