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정책은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규제 틀에 초점을 맞춰야
18일 DL뉴스에 따르면, 카르다노(ADA)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백악관이 지난 3월 주최한 암호화폐 라운드테이블에 초청받지 못한 것에 대해 “트럼프와 거래할 필요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호스킨슨은 현재 미국에서 추진 중인 암호화폐 정책 개혁이 단기적인 정치 인물에 의존해서는 안 되며,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에서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등과 회동하며 디지털 자산 규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호스킨슨은 이 회의에 초청받지 못했다.
호스킨슨은 트럼프가 재임 중 암호화폐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비트코인 전략 비축을 추진했으며, SEC 수장으로 친암호화폐 인사를 기용한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입법을 통한 규제 안정성”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는 신생 기업처럼 국가를 운영하고 있다”며, “정책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블록체인과 같은 탈중앙화 체계의 필요성이 더욱 뚜렷해졌다. 유일한 해답은 블록체인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