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구글) 주가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되어 있는 구글 검색엔진 대신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으로 전환할수 있다는 보도에 하락을 보였다.
4월 17일 월요일, 알파벳 Inc(NASDAQ: GOOGL) 주가는 2.66% 급락하여 $105.97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구글의 매도 압력 소식과 함께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기기의 기본 검색 엔진을 대폭 개편할 계획이다.
이 개발은 OpenAI의 챗봇 ChatGPT의 능력이 주목받으며 기술 산업을 강타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OpenAI에 대해 상당한 투자로 AI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앞으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두 거대 기술 기업이 AI 분야에서 경쟁을 벌일 것이 분명하다.
구글도 AI 분야에 진출하고 있으며,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의 ChatGPT 경쟁자인 Bard를 발표했다.
매년 Google은 기기의 기본 검색으로 유지하기 위해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수백만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움직임으로 Google은 수십억 달러의 광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 일요일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와 구글의 거래가 갱신될 예정이며 삼성전자의 단말기에서 나오는 구글의 수익은 약 30억 달러(약 4조원)로 추산되고 있다.
따라서 삼성이 전환점을 찾고 있다는 소식은 구글 직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삼성이 빙에 주목, 구글의 검색시장 독점 위협할까?
지난 몇 년 동안 Google은 검색 시장의 90%라는 엄청난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러한 검색 우위로 인해 구글은 미국 법무부(DOJ)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DOJ는 기본 검색 엔진으로 유지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경쟁과 소비자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며 Google의 유료 플레이 모델 전략에 대해 여러 번 질문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은 최근 OpenAI ChatGPT의 출시로 주목받기 전까지 구글의 검색 엔진에 한참 뒤처져 있었다.
Bing 채팅과 ChatGPT의 공동 출시는 경쟁사인 구글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은 마이크로소프트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현재 모든 삼성 휴대폰에는 Microsoft Office 앱이 미리 로드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만큼 삼성에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렇다면 두 기술 대기업 간의 입찰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월요일에 알파벳 주식이 조정에 들어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NASDAQ: MSFT) 주식은 1% 상승했으며, 이미 연초 대비 20% 상승하였다.
앞으로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며, 이것이 알파벳 주가와 검색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기술 기업들에게 적응과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쟁 업체들 사이에서의 전략적 제휴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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