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대형 업그레이드인 샤펠라’Shapella’가 구현된 이후, 스테이킹 계약에서 인출된 이더리움(ETH)의 총량이 4월 18일 기준 100만 ETH를 넘어섰다.
2020년 후반부터 시작된 스테이킹으로 인해 잠긴 ETH가 4월 13일 샤펠라 업그레이드와 함께 처음으로 출금이 가능해졌다.
일시적인 매도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시세는 지난 주에 9.1% 상승하여 약 27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데이터 사이트 token.unlocks에 따르면, 샤펠라 이후 5일간의 스테이킹 잔고 추이는 598,000 ETH 감소 했다.
ETH 입출금 상황은 다음과 같다(4월 18일 9:30 기준).
- 총 출금량: 1,060,000 ETH
- 출금 대기 중(보상 포함): 921,000 ETH
- 다음 11시간에 출금 예정: 10,250 ETH
- 신규 입금량: 460,000 ETH
데이터 사이트 Nansen에 따르면, “보상 포함 스테이킹 ETH 총량”은 18,631,689 ETH로, 이 중 ‘전액 출금 대기 중’인 907,795 ETH가 포함되어 있다(4월 18일 9:30 기준).
1시간마다의 ETH 입출금량(청색:전액 출금, 오렌지:출금) 출처:Nansen
출금 대기 중인 ETH 중 미국 가상통화거래소 크라켄이 43.6%(40만 ETH)를 차지하고 있다.
크라켄은 2023년 2월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서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이 미증권법 위반(무등록증권)으로 인해 미국 고객용 서비스 제공 중지를 받았다.
또한, SEC에서 웰스 통지(경고서)를 발행한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13.6%(12.4만 ETH)를 차지하지만, 스테이킹이 반강제적으로 해제된 이용자들의 대부분 자금은 다른 서비스를 통한 재스테이크로 돌아갈것으로 예상된다.
리퀴드 스테이킹 파생상품(LSD) 분야에서는 지난 7일간 스테이킹 ETH 총량이 증가하는 추세로, 톱 점유율을 차지하는 Lido는 1.45%(83,696.8 ETH)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더리움의 출금은 주로 보상분만의 ‘부분 출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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