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와 금융시장 동향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4월 17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는 전주말 대비 100달러(0.3%)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34포인트(0.28%)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가상화폐 시황
암호화폐 (가상 통화)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74% 하락한 29,487달러에 거래되었다.
BTC/USD 일간 차트를 보면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30,000달러의 저항선에 도달하며 이익 확정 매도가 이뤄졌다.
암호화폐 자산 분석가 Rekt Capital는 이익 확정 매도 후 강제 매도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5월 0.25% 금리 인상 가능성은 90%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은 5월 이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달러 지수(DXY)의 상승과 함께 금과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는 역상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Glassnod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에서 비트코인 지표는 2016년 초와 2019년 초와 같은 가상 통화 버블 전 시기와 유사성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은 2020년 12월 과거 최고치인 1BTC=20,000달러를 3년 만에 갱신했다.
Glassnode는 2021년 10월 1BTC=60,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올 분기 +70%의 리턴을 보였다고 지적한다.
대체 자산으로서의 골드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는 일시적으로 0.85로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중 ‘미실현손익(NUPL)’을 확인하면 현재 수치는 0.36으로, 매우 중립적인 수준이다.
이는 과거 약기 시세와 강기 시세의 전환점과 일치한다.
알트코인 시장
Beaconcha.in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의 대형 업그레이드 ‘상하이(Shapella)’ 이후 5일간 103만 ETH(21억 달러 상당)가 인출되었다.
블록체인 개발사 라브리스의 라클란 피니 CEO는 “대형 업그레이드 샤펠라로 인해 장기적인 자금 구속이 없어지면서 유동성에 대한 신뢰가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레이 다리오 씨는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자산 동결)와 국제 무역에서 중국의 역할이 미국 달러화 채권에 대한 세계의 수요를 저하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달러를 대량 보유하는 국가들은 달러 축적 의욕이 줄어들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총평
비트코인 가격은 29,500달러로 하락했지만,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과거 시세 전환점과 유사한 상황이 관찰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의 대형 업그레이드 상하이 이후 인출량이 증가한 것은 유동성에 대한 신뢰가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미국의 러시아 제재와 중국의 국제 무역 역할로 인해 달러화 채권에 대한 세계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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