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지캐시(ZEC) 상장폐지 검토에 업계 주요 인사 반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이 논란 중심…FTT·JASMY와 함께 상장폐지 후보로 거론

바이낸스가 프라이버시 토큰인 제트캐시(ZEC)를 상장폐지 투표 대상 리스트에 포함시켜 업계 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16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상장 폐지 투표 리스트에는 파산한 FTX의 토큰인 FTT, 데이터 보안 플랫폼 재스미(JASMY)와 함께 지캐시가 포함됐다. 지캐시는 시가총액 약 5억달러(약 725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다.

ZEC 창립자인 주코 윌콕스는 16일 자신의 X 계정에서 리처드 텡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를 태그하며 “ZEC 상장폐지를 고려한다고? 당신이 만들고 있는 세상은 도대체 어떤 곳인가? 당신 자녀들이 평화롭고 번영된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블랙미러 같은 세상인가?”라고 비판했다.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창립자 배리 실버트도 바이낸스의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여러 게시물을 통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레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샤를 기예메와 코스모스 공동창립자인 이선 부크만 역시 ZEC의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이낸스 입장에서는 프라이버시 토큰이 규제당국의 오랜 관심 대상이었다. 2022년에는 유럽연합(EU) 내부 문건이 유출되며 프라이버시 토큰 전면 금지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프라이버시 프로토콜인 토네이도캐시가 범죄 연루 우려로 제재를 받았으나, 해당 제재는 지난달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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