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콘 포크, 이더리움 메인넷 환경에서 정밀 테스트 가능
블록체인 보안 기술 회사 BlockSec이 개발자와 보안 연구원을 위한 새로운 테스트 툴킷 ‘팔콘 포크’를 공개했다.
팔콘 포크는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특정 블록 번호와 트랜잭션을 선택해 프라이빗 테스트넷에서 테스트, 분석, 디버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도구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기존 네트워크와 동일한 환경에서 보다 정밀한 스마트 계약 테스트와 보안 점검을 수행할 수 있다.
BlockSec에 따르면, 팔콘 포크는 기존의 테스트넷보다 몇 가지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더리움 메인넷과 동일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DeFi 스마트 계약을 신속하게 통합하고 디버깅할 수 있다. 또한 블록 생성 시간, 기본 수수료(Base Fee), 난수 값(MixDigest) 등의 블록 정보를 직접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스냅샷 기능과 Fork RPC 제공
팔콘 포크의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 중 하나는 스냅샷 기능이다.
사용자는 특정 시점의 블록체인 상태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되돌릴 수 있어, 반복적인 테스트와 디버깅이 용이하다.
또한 Fork RPC(원격 절차 호출) 기능을 제공해,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기반 개발 프레임워크와 쉽게 통합할 수 있다.
Hardhat, Foundry, Remix와 같은 개발 도구는 물론 메타마스크 지갑에도 추가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는 이더리움 메인넷에서만 포크가 가능하지만, BlockSec은 향후 BNB 스마트 체인과 아비트럼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더리움 개발 활성화 기대
이더리움 생태계는 지난 4월 샤펠라 하드 포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네트워크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더리움 검증인들은 비콘 체인에서 스테이킹된 이더(ETH)를 인출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BlockSec은 팔콘 포크가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개발자들에게 보다 강력한 테스트 및 보안 점검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네트워크 성장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팔콘 포크가 스마트 계약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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