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순이익 없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홍콩 해시키 그룹의 가상자산 HSK 토큰에 대한 재매수 및 소각 내역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사용자 커뮤니티 내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HSK 토큰 백서에 따르면, 해시키는 HSK의 내재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그룹 순이익의 20%를 활용해 유통 중인 토큰을 주기적으로 재매수하고 이를 영구히 파기할 계획이다. 해시키 공식 웹사이트의 정보 페이지에도 “지정된 플랫폼 사업에서 발생한 순수익의 20%를 재매수 자금으로 사용하며, 해당 토큰은 영구 파기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4월 15일 커뮤니티 유저들은 현재까지 이 같은 재매수 및 파기 활동은 공개된 적이 없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해시키 그룹의 HSK 정보 페이지 내 ‘매수/소각’ 항목 수치는 여전히 ‘0’으로 표시돼 있다.
해시키 거래 플랫폼은 각 분기 11일에 HSK 토큰 파기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4월 11일 정기 발표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해당일에도 소각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HSK는 2024년 11월에 출시된 바 있으며, 올해 들어 정기적인 소각 계획을 평가하고 적용 여부를 대중에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 커뮤니티에서는 HSK 토큰이 아직까지 한 차례도 재매수되거나 파기되지 않은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유저들은 해시키 그룹이 2025년 1분기 중 순이익을 실현하지 못했기 때문에 재매수 및 파기 활동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타당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HSK의 가격은 현재 0.381달러로, 24시간 기준 14.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