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기아 등 일본 완성차도 동반 강세
1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유예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아시아 자동차 관련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각 4%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현대모비스도 4% 가까이 상승했다. 일본에서는 도요타자동차, 혼다, 스즈키 등 일본 주요 완성차 업체는 도쿄 증시에서 장중 약 5% 급등했다. 이날 자동차주는 일본 토픽스 지수의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토픽스는 장중 한때 1.5%, 코스피지수도 1% 가까이 상승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25%의 관세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