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블록 크기 4% 확장 업그레이드 완료, 처리량 향상 목표

SIMD-0207 적용으로 블록당 컴퓨팅 유닛 5천만으로 증가

솔라나가 블록 크기를 4% 확대하며 네트워크 확장성 강화에 나섰다.

4월 14일 솔라나 플로어에 따르면, 솔라나 개발진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제안인 ‘SIMD-0207’을 온체인에 적용해 블록당 컴퓨팅 유닛(CU) 한도를 5천만 CU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보다 약 4% 증가한 수치다.

SIMD-0207은 지난해 12월 앤자 소속 개발자 앤드루 피츠제럴드가 제안한 것으로, 솔라나의 블록에 더 많은 데이터를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내 거래 처리량 증가가 기대된다.

일부 커뮤니티 구성원은 블록 크기 확장이 탈중앙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블록 용량이 커지면 검증자 운영에 필요한 하드웨어 사양이 높아질 수 있고, 이는 네트워크 참여 진입 장벽을 높인다는 주장이다.

솔라나 검증자 운영사인 시노비 시스템즈는 오히려 블록 크기 제한을 완전히 없애고 가능한 최대 수준까지 확대해 새로운 기준선을 세워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솔라나는 이번 블록 크기 조정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확장성 개선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차기 제안인 SIMD-0256은 블록당 컴퓨팅 유닛을 6천만 CU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SIMD-0207 이전 대비 약 25%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솔라나는 점진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트워크 보안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가장 주목되는 확장성 개선 요소는 점프 크립토가 개발 중인 검증자 클라이언트 ‘파이어댄서’다.

테스트넷에서 1초당 100만 건 이상의 거래 처리 성능을 보인 바 있으며, 정식 출시 시 기존 솔라나 및 타 경쟁 네트워크 대비 압도적인 성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솔라나 재단 전략총괄을 지낸 오스틴 페데라가 공동 설립한 인프라 스타트업 ‘더블제로’도 블록체인 처리 속도와 확장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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