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사 디파이언스 캐피털(DeFiance Capital) 창업자 아서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프로젝트 팀과 마켓메이커 간의 가격 조작 담합을 지목했다. 아서는 1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프로젝트와 마켓메이커가 협력해 인위적인 가격을 장기간 유지하는 방식은 내막을 알수없는 구조”라며 “실제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형성인지, 조작된 결과인지 구분조차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비정상적 구조가 암호화폐 가격의 왜곡을 초래하고 있으며, 중앙화 거래소(CEX)가 해당 관행을 사실상 방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알트코인 시장이 점점 신뢰를 잃는 시장(레몬 마켓)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다수 신규 토큰 발행(TGE)의 가격 책정이 “어처구니 없는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토큰이 상장 후 수개월 내 70~90% 폭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일반 투자자들의 손실이 심각하며,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매력이 급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서는 “업계 주요 기업들이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는다면, 시장의 상당 부분은 당분간 투자하기 힘든 영역으로 남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The biggest problem plaguing the liquid crypto market now is the complete blackbox of how projects and market makers can work together to create an artificial price that can sustain for a very long period.
— Arthur (@Arthur_0x) April 14, 2025
You don't know whether the price is a result of organic demand & sup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