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킬로엑스(KiloEx)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700만 달러(약 101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블록체인 보안업체 사이버스(Cyvers)가 밝혔다.
사이버스에 따르면, 예비 분석 결과 공격은 킬로엑스 가격 오라클에 대한 접근 제어 설정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커는 해킹된 자금을 트랜잭션 믹싱 서비스 토네이도 캐시를 통해 BNB 체인, 베이스(Base), 타이코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실행했다.
킬로엑스 측은 현재 플랫폼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며, 자금 흐름 추적을 위해 외부 보안 파트너들과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버그를 제보한 이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곧 시작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건 분석 보고서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킬로엑스는 YZi 랩스(구 바이낸스 랩스)의 지원을 받는 바이낸스 월렛의 TGE 프로젝트로, 바이낸스 알파에 상장된 바 있다.
🚨7M HACK ALERT🚨Our system has detected multiple suspicious transactions involving @KiloEx_perp across several chains.
— 🚨 Cyvers Alerts 🚨 (@CyversAlerts) April 14, 2025
An address funded via @TornadoCash has executed a series of exploitative transactions on the $BNB, $Base, and $Taiko chains — accumulating approximately $7M in… pic.twitter.com/od4UTsSrX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