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라 CEO 서울 밋업서 OM 코인 급락 사태 언급 “부당한 강제 청산 때문, 자체 문제 아냐”

서울 밋업 행사서 직접 입장 밝혀… “팀 보유 물량 전혀 매도하지 않아”

만트라 공동 창립자인 존 멀린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BTCON RWA 서밋 2025’ 현장에서 직접 연단에 올라, 가상자산 만트라(OM) 토큰 가격 급락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멀린은 “좀 더 좋은 날 뵈었으면 좋았겠지만, 전례 없는 소식으로 인해 이 자리에 나섰다”고 말했다.

OM 토큰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5시경, 6.3달러에서 0.57달러, 0.4달러 선까지 급락했다.

멀린은 “이는 유례없는 시나리오였다”며 “당시 팀과 연락해 상황을 확인했고, 온체인 기록을 통해 익스플로잇이나 해킹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록을 분석하고 파트너, 투자자, 거래소, 마켓메이커들과 연락을 취한 결과, 사실상 강제 청산에 의한 사태였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동성이 낮은 일요일 밤, 주요 거래소의 일부 계정에 대해 사전 고지 없이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이뤄졌고, 연속적인 마진콜 발생으로 인해 가격이 급락했다는 설명이다.

멀린은 “이 과정에서 청산 대상이 아닌 투자자에게까지 마진콜이 발생한 정황도 확인됐다”며 “부당하고 불법적인 방식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커뮤니티에 이미 메시지를 전달했고, 현재도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저와 팀, 스위스 본사, 고문단, 주요 파트너 누구도 OM을 매도하지 않았으며, 부당한 이익도 취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만트라는 과거에도 90% 이상 가격 하락을 겪은 적이 있었지만 생존해왔다”며 “지금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멀린은 “토큰 홀더들과 부당한 영향을 받은 커뮤니티를 위해 강력 대응하고, 숨지 않겠다”며 “거래소, 투자자, 커뮤니티 멤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후속 분석과 향후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행사 일정상 패널 토론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히며 “상황 해결을 위해 즉시 복귀해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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