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도체 관세 14일 말할 것…이란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협상 진전”

무역·외교 현안 동시 언급…행동의 중요성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반도체 관련 품목별 관세에 관련해 14일 구체적으로 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과의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협상도 긍정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마이애미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월요일에 반도체 관세에 대한 답을 줄 것”이라며 “우리는 매우 구체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때로는 말보다 행동이 필요하다”며, 외교 및 안보 사안에 대해 미국 정부가 실제 조치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란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역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UFC 314 경기 관람을 위해 일론 머스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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