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낸스 경영진이 지난달 미국 재무부 관계자들과 회동을 갖고, 미국 정부의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동시에, 트럼프 일가가 추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와의 상업적 협력 가능성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바이낸스 측이 워싱턴에서 열린 회의에서 재무부에 자사의 자금세탁방지(AML) 준수 상황을 감시하는 지정 감시인의 해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자오 창펑(CZ)은 지난 11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월스트리트저널이 또 나를 근거 없이 공격하는 기사를 쓰고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