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미국 기술주가 20%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암울한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앞두고 현실과 이상이 분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1분기 S&P 500의 7% 상승은 대부분 소수의 기업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기술 성적표는 전체 시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기업들이 높은 비용과 수요 둔화로 타격을 입으면서 3월까지 지난 3개월 동안 미국 기술 기업의 수익이 15% 급감했다고 추정한다.
업계의 광범위한 정리 해고로 인해 침체를 알리는 초기 징조는 좋지 않았다.
성장주나 기술주처럼 거래되는 테슬라(Tesla Inc.)의 주식은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가 지난 분기 차량 판매로 미미한 이익을 달성한 후 투자자들을 실망시켜 이번 달 하락했다.
Wisdomtree UK Ltd의 이사인 Aneeka Gupta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약 5분의 1이 최근 몇 주 동안 1분기 실적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는데 이에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나스닥 100은 S&P 500 배수 18배를 훨씬 상회하는 24배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설문조사 응답자의 4분의 1 이상이 기술주 실적발표가 주가 상승 랠리를 지연시킬 것으로 예상했으며, 14%만이 추가 상승을 예측했다.
은행 혼란의 영향
올해 기술주가 호조를 보이는 반면, 은행업계는 타격을 입었다.
어닝 시즌에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최근 일부 미국 지역 대출 기관의 붕괴로 인한 영향이다.
MLIV Pulse가 조사한 응답자의 약 41%는 혼란이 대형 은행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31%는 파급 효과를 보지 않는다.
JPMorgan Chase & Co.와 Citigroup Inc.는 4월 14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1분기 미국 금융 부문의 이익이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Bloomberg Intelligence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전했다.
MLIV Pulse가 조사한 응답자의 1/3에 따르면 이번 시즌 가장 큰 부정적인 요인은 재정 상황의 추가 긴축이 될 것이다.
경기 침체와 높은 인플레이션은 그 다음으로 큰 위험으로 간주된다.
일부 최근 데이터는 가격 압박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Morgan Stanley의 Michael Wilson을 포함한 시장 전략가들은 이익 마진 기대치가 여전히 너무 높다고 경고했다.
전반적으로 참가자의 약 56%가 미국 국채가 다음 달에 주식보다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중이다.
최근 설문 조사 응답자 중 65%는 전문 투자자였으며, 35%는 개인 투자자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실적 시즌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주의 깊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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