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북한서 ‘블록체인과 평화’ 연설로 교도소 행… 향후 일정은 보호시설 거쳐 가석방 진행
이더리움 재단과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 프로젝트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던 개발자 버질 그리피스가 4월 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그는 앞으로 몇 주간 보호관찰 전용 시설에 머무른 뒤, 가석방 절차에 따라 제한된 조건 하에 사회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리피스는 북한에서 열린 블록체인 행사에서 ‘블록체인과 평화’를 주제로 발표한 뒤, 2019년 미국 정부로부터 대북제재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출소 이후에도 업무 관련 제약이 계속되는 만큼, 일각에서는 사면 필요성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ENS 프로젝트 전 운영자 브랜틀리 밀리건(Brantly Millegan)은 9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버질 그리피스가 교도소에서 나왔다”며 “향후 몇 주간 보호시설에 머물고, 이후 가석방 상태에서 제한된 업무만 가능하겠지만, 그는 자유의 몸이 됐다”고 밝혔다.
VIRGIL GRIFFITH IS OUT OF PRISON!!!
— brantly.eth (@BrantlyMillegan) April 9, 2025
just released this morning! he'll be in a halfway house for a few weeks, and parole after that with work restrictions (so a pardon is still important), but HE IS OUT 🙏🙏🙏🙏🙏🙏🙏🙏 pic.twitter.com/Q4jRZmryG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