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장관 “관세는 협상 위한 전략…장기적 제조업 부활 목표”

  • 베센트 미 재무장관, CNBC 인터뷰에서 ‘상호 관세’ 취지 설명…“관세는 결국 얼음처럼 녹게 될 것”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는 4월 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십 개국을 대상으로 단행한 관세 인상 조치에 대해 “소위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s)”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베센트 장관은 “관세 인상의 핵심 목적은 무역 상대국들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이고, 미국 내 일자리를 되살리는 데 있다”며 “우리가 성공한다면 관세는 결국 얼음 조각처럼 서서히 녹아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 장벽을 쌓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미국 내 제조업을 되살리고 일자리를 유입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 미국에 제조 시설이 들어서고 수입이 발생하면, 관세 수입은 줄더라도 급여세와 같은 방식으로 새로운 산업에서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두 가지 사이에 어느 정도의 대칭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단기적인 보호 조치가 장기적인 산업 성장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4월 9일부터 미국의 무역적자 상위국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세를 본격 부과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보복관세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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