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상장사 갤럭시 디지털, 미국 델라웨어로 본사 이전 후 ‘GLXY’로 미국 시장 진입 계획
암호화폐 및 인공지능 인프라 기업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기업 구조 재편과 관련된 등록 서류 승인을 받으며, 미국 증시 상장에 한 걸음 다가섰다.
4월 8일(현지시간) 갤럭시는 본사를 케이맨 제도에서 미국 델라웨어주로 이전한 뒤, 나스닥에 ‘GLXY’라는 티커로 상장할 계획이다. 주주총회는 오는 5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상장은 이르면 주총 직후 이뤄질 전망이다.
갤럭시는 현재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 상장돼 있으며, 미국 내 암호화폐 상품에 대한 기관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승인에 대해 “시장 확대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갤럭시 디지털은 암호화폐 트레이딩, 자산운용, 토큰화 관련 기관 서비스는 물론, 인공지능과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및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