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오랜 기간 학대받은 미국, 이제는 되갚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없다고 주장하며 연방준비제도(Fed)를 향해 금리 인하를 강하게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가 내려가고 있고, 금리도 하락 중이며, 식품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느릿느릿한 연준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며 통화당국의 조기 완화 조치를 압박했다.
그는 또 “미국은 오랜 기간 동안 외국에 착취당해왔지만, 현재는 이미 부과된 관세를 통해 매주 수십억 달러를 회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겨냥해 “가장 큰 남용국인 중국은 시장이 붕괴되고 있음에도 최근 기존 고율 관세 위에 추가로 34%의 관세를 인상했다”며, “내가 경고한 보복 금지 방침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 동안 충분히 벌어들인 중국은 미국을 착취해 왔으며, 과거 미 행정부들이 이를 방치했다”고 지적하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KE AMERICA GREAT AGAIN)”는 구호로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