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SFC,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및 펀드를 위한 ‘스테이킹’ 가이드라인 발표

  • 허가받은 플랫폼·펀드 대상… 투자자 보호 및 유동성 위험 관리 강조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4월 7일,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VATP)과 SFC 승인 가상자산 펀드(VA 펀드)의 스테이킹 참여에 대한 규제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SFC는 이번 조치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 강화와 투자자 수익 창출이라는 스테이킹의 잠재적 이점을 인정하면서도, 관련 서비스는 규제된 환경 안에서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테이킹 서비스 확대는 SFC의 ‘ASPIRe’ 로드맵 중 ‘제품(Pillar P)’ 항목의 주요 이니셔티브로 포함돼 있다.

SFC는 이날 공시한 회람에서, 허가받은 거래 플랫폼이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반드시 사전 서면 승인을 받아야 하며, 해당 라이선스에는 특정 조건이 부과된다고 명시했다.

또한 플랫폼은 스테이킹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방지하고, 고객의 스테이킹 자산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스테이킹에 따른 리스크에 대해서도 고객에게 명확히 공지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SFC는 SFC 승인 가상자산 펀드가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회람도 개정했다. 해당 펀드들은 오직 SFC 허가 플랫폼이나 기관을 통해서만 자산을 스테이킹할 수 있으며,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보유 자산 중 스테이킹 가능 비율 제한이 적용된다.

SFC의 최고경영자인 줄리아 렁은 “홍콩 가상자산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규제된 환경에서의 서비스 및 상품 확장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킹은 투자자 보호와 컴플라이언스 체계 내에서 신중하게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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