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ETF 담보 서비스 포함… 유동성 위험 제한 위한 보호 조치도 병행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허가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에 대해 담보 서비스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7일 우블록체인이 보도했다. 담보 대상에는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도 포함된다.
4월 7일 홍콩에서 열린 웹3 카니발 행사에서 SFC 투자상품부 차이펑이 전무이사는 이날 해당 내용을 담은 회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거래소가 담보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투자자는 가상자산을 활용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스테이킹 등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SFC는 이러한 서비스에 수반되는 위험을 고려해 보호 조치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차이 전무이사는 담보된 가상자산의 보관을 허가받은 플랫폼에 한정하고, 유동성 위험 관리를 위해 가상자산 현물 ETF를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비율에도 상한선을 설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