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불확실성 해소 후 일부 국내 프로젝트 코인 강세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 확정된 이후,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이른바 ‘김치코인’으로 불리는 일부 국내 프로젝트 코인들이 일시적으로 급등한 반면, 비트코인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난 계엄령 선포 시기와 달리, 시장은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은 1억2190만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4% 상승한 상황이다. 특히 일부 김치코인은 탄핵 선고 직후 급등세를 보였다.
블록체인 기반 투표 서비스 프로젝트 크라토스는 같은 시각 0.444원에 거래되며 전날 대비 66% 상승했다. 오전 10시 0.279원이던 시세는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이 발표된 오전 11시 22분 이후 상승폭을 키워 급등했다. 크라토스는 지난해 4월 총선 당시에도 ‘총선 테마 코인’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메타보라가 발행한 보라(BORA)도 20% 상승했고, 게임빌드(GAME2) 19% 상승했다.
다만 프로젝트의 실질성과 무관하게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