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소형 알트코인 급락 사태, 단기간 대규모 매도 원인…단일 계정 수익 정황은 없어”

  • 세 명의 VIP 사용자, 단기간 대규모 매도…레버리지 조정은 사전 조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소형 시가총액 토큰과 액트(ACT) 코인 급락 관련 시장 우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바이낸스 고객지원 공식 계정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소형 시가총액 토큰에서 연쇄 하락 현상이 발견됐다”며 “세 명의 VIP 사용자가 현물 시장에서 단기간 교차 매도를 통해 약 51만4000테더(약 7억4600만원) 상당의 토큰을 처분했고, 또 한 명의 비VIP 사용자가 외부 플랫폼에서 대규모 ACT를 전송 후 54만테더(약 7억8300만원) 상당을 단기간 매도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이 과정에서 일부 이용자의 선물 포지션이 청산되며 다른 토큰까지 동반 하락한 것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현 시점까지 단일 계정이 대규모 수익을 거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토큰은 이미 전량이 2차 시장에 유통된 상태이며, 플랫폼은 사용자의 매도 행위에 개입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내용은 추후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낸스 측은 “시장 변동성 및 위험에 대비해 사전에 선제적인 레버리지 축소 조치를 진행했다”며 “ACTUSDT 무기한 선물에 대해 최근 잇따라 레버리지 조정 공지를 시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시장에 뚜렷한 이상 징후는 없었고 강제 청산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낸스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메이커 유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최근 시장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사용자는 자산 보호와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프랑스, 바이낸스 등 가상자산거래소에 자금세탁 점검 강화

바이낸스, 2년만에 국내 거래소 고팍스 인수

바이낸스 ‘허이’, 7일간 $200억 유출 주장에 반박…”$90억 순유입”

바이낸스, 코인 상장 수수료 논란 후 “과한 표현 사과, 소통 강화하겠다”

체인오페라AI(COAI) 코인 고래 주소, 알파 플랫폼 고빈도 차익거래 기관 추정

하이퍼리퀴드 창업자 “거래소 이익보다 이용자 보호에 초점”

일본 금융청, 은행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 보유 허용 검토

에이브 V4, 가상자산부터 부동산까지 담보 자산군 확장 예고

인기뉴스

1

아스트라 노바 “제3자가 관리하는 RVV 코인 지갑 해킹” 해명 논란

아스트라 노바(RVV)
2

주간 거시경제 주요일정 – 美 CPI·연준 결제 시스템 컨퍼런스 개최

미국 증시 / 프리픽
3

비둘기 “시장 여전히 하락 압력…특히 알트코인에 불리”

바이낸스 선물 탑 트레이더 유진 응 아 시오(Eugene Ng Ah Sio)
4

아스트라 노바(RVV), 해킹 피해 코인 전량 바이백·현상금 프로그램 추진

아스트라 노바(RVV)
5

매커니즘 캐피탈 ‘앤드류 캉’, 이더리움·비트코인 숏 포지션으로 전환

앤드류 캉(Andrew Kang)
6

DEX 아스터, 월간 $2.4억 수수료 수익…일부 ASTER 코인 바이백

아스터(ASTER)
7

로빈후드, 유럽서 아비트럼 기반 美주식·ETF 토큰화 500종으로 확대

로빈후드
미국 증시 / 프리픽
이더리움 ETF
비트코인 현물 ETF

Follow ECONOMYB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