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기업 ‘헛 8’·트럼프 측 합작 ‘아메리칸 비트코인’, IPO 추진

  • 헛 8, 지분 80% 보유…비트코인 마이닝과 데이터 인프라 분리 운영 구상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점을 둔 비트코인 마이닝 기업 헛 8(Hut 8)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데이터 인프라 기업 아메리칸 데이터 센터스가 지원하는 합작 법인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이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비트코인은 3월 31일 설립됐으며, 헛 8의 지분 80%, 아메리칸데이터센터스가 20%를 보유한 구조다.

헛 8의 어셔 제누트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아메리칸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두 상장사’ 형태로 운영해 하나의 수직 통합 기업으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는 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제공하고, 다른 하나는 비트코인 마이닝 기기를 포함한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구조다.

블룸버그는 아메리칸 비트코인이 상장 전 민간 투자 유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경영진에는 마이크 호가 집행 회장, 매트 풀삭이 CEO, 에릭 트럼프가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각각 취임했다. 이사회에는 마이크 호 회장 외에 저스틴 마틴, 마이클 블루킴, 헛 8의 제누트 CEO가 참여하고 있다.

헛 8은 아메리칸비트코인에 약 6만 대의 ASIC 마이닝 머신을 배치할 계획이다. 제누트 CEO는 “마이닝 사업을 독립적인 법인으로 분리하고 자체적으로 자본을 조달함으로써 각 사업 부문의 자본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 이후 헛 8의 주가는 약 15% 상승했다. 아메리칸비트코인의 설립과 IPO 계획은 트럼프 측의 가상자산 분야 확장과 헛 8의 사업 구조 재편 측면에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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