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거점으로 유럽 대상 비트코인 ETF 운용 가능해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4월 1일(현지시간) 영국 금융행동감시기구(FCA)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인가를 취득했다.
FCA 웹사이트에 따르면, 블랙록은 이날자로 51번째 등록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코인베이스, 페이팔, 레볼루트 등과 함께 영국의 인가 가상자산사업자 리스트에 포함됐다.
블랙록은 이번 인가를 바탕으로 약 12조달러(약 1경80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 기업으로서, 향후 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F) 운용을 영국을 거점으로 전개할 수 있게 됐다.
라이선스 취득에 앞서, 블랙록은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ETP’를 지난주 프랑스 파리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유로넥스트 시장에 상장했다. 해당 상품은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유럽 시장 전개는 지난해 미국에서 상장한 현물 비트코인 ETF의 성과에 기반한다. 블랙록의 미국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ETF는 현재 운용자산이 470억달러(약 69조원)를 넘어서며,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ETF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