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레버리지 제한 조정에 액트 등 알트코인 급락?…마켓메이커 포지션 청산 제기

  • 바이낸스 레버리지 한도 조정 3시간 전 공지 후 즉시 적용

4월 1일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이자 전 FTX 커뮤니티 파트너 벤슨 선은 소셜미디어에 ACT 토큰이 19시 30분경 갑작스럽게 50% 급락했다고 언급하며, 하락의 원인으로 바이낸스의 레버리지 포지션 제한 변경을 지목했다.

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ACT 토큰의 저 레버리지 포지션 한도를 최대 450만달러로 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일부 시장 조성자(Market Maker)의 포지션이 해당 한도를 초과해 자동으로 시장가 청산되면서 파생상품(선물) 가격이 급락했고, 이후 현물 시장 가격과의 격차가 커지면서 현물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고 주장했다.

바이낸스는 4월 1일 16시 32분 공식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으며, 같은 날 19시 30분부터 해당 조치를 적용했다. 이에 대해 벤슨 선은 “사용자에게 주어진 반응 시간은 3시간도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바이낸스는 3월 31일에도 ACT 토큰의 포지션 한도를 변경한 바 있으며, 4월 1일에는 저레버리지 포지션에 대해 한도를 다시 50%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선은 “규칙을 변경하기 전에 얼마나 많은 포지션이 청산될지를 먼저 평가하고, 시장 조성자와 같은 대규모 포지션 보유자에게는 사전 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즉각적으로 규칙을 변경한 것은 악의적인 의도를 의심받을 수 있다”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바이낸스가 이번 사안을 적절히 처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켓메이커 윈터뮤트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 에브게니 가에보이는 ACT 토큰 급락 사태와 관련해 초기 일부 알트코인 폭락이 윈터뮤트와 관련 없다고 밝혔지만, 잠시 후 “추측하건데, 알트코인 시세가 급등락한 후에 우리가 반응했고 AMM 풀에서 차익거래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공개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윈터뮤트는 약 30분 동안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레이디움을 통해 약 25만달러 상당의 ACT 토큰을 판매했다. 가에보이 CEO가 밝힌 “격렬한 가격 변동 이후 AMM 풀을 활용한 차익거래”라는 설명과 일치하는 정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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