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카보베르데·상투메 프린시페 등 해외 확대 계획
블록체인 알고랜드(Algorand) 재단은 포르투갈의 물 및 하수 처리 전문 기업 인다쿠아가 하이퍼큐브 및 수자원 토큰 프로젝트(WRT)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수자원 사용권’을 도입했다고 1일 공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해 기업들이 물 사용량에 따른 환경 영향을 상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 사용권은 WRT 토큰 형태로 발행되며, 기업들이 자사의 물 사용량을 상쇄하는 데 활용된다.
인다쿠아는 포르투갈 전역에서 약 60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5만 건 이상의 상수도 및 하수 처리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앙골라에서는 100만 명 이상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알고랜드 재단은 “이번 수자원 상쇄권 도입은 실물 기반 지속가능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향후 브라질, 카보베르데, 상투메 프린시페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