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백악관 대변인 레빗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수요일 ‘대통령의 정원’으로 불리는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 관세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이번 발표가 국가별 관세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며, 산업별 관세는 추후 도입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다.
레빗은 “대통령이 수십 년간 미국을 착취해온 불공정 무역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관세 패키지를 발표하려 한다”며 “지금은 호혜주의의 시대이며, 대통령은 미국 국민을 위해 역사적 변화를 추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는 트럼프 대통령 내각이 참석할 예정이며, 레빗은 농업 부문에 대한 관세 면제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면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상호 관세에 대한 세부 사항을 아마도 수요일(현지시간)에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