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무부 산하 전담 조직 신설…백악관, 반도체 지원 사무소 출범도 직접 감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1일(현지시간), 미국 내 대규모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미국 투자 유치 전담기구(US Investment Accelerator)’ 설립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상무부 산하에 새로운 조직이 신설되며, 해당 기구는 100억 달러(약 14조5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신속히 유치하고 각종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백악관은 해당 기구가 미국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칩 프로그램(CHIPS Program)’ 사무실의 설립도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반도체, 인공지능, 첨단 제조업 등 전략 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